2024/10 2

태국 테니스 동아리 모임

테니스를 치게 된 지 꽤 됐다.그런데 테니스를 치게 된 이유는 아주 심플했다.예전에 내가 살던 곳 바로 옆이 테니스장이었기 때문이다. 테니스장은 내가 지내던 콘도와 겨우 2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건 15년 전쯤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유치원에 들어갈 때 쯤, 나에게도 자유시간이 생겼다.그래서 시작했다.문제는 내가 지독한 몸치라는 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어렸을 때부터 테니스를 쳐왔던 사람들과는 움직임이 달랐다.다만 열정만 가득했다. 40대가 넘어서 시작한 테니스는 엉망이었지만나름 정말 재미있게 테니스를 쳤다. 10년전부터는 전국 대학 교직원 체육대회에 테니스팀으로 나간다.늘 후보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요즘은 테니스를 치는 교직원이 없어서 후보 신세를 면했다.올해 6월에는..

카테고리 없음 2024.10.24

깐짜나부리 여행

친구들과 그의 아내들이 태국에 왔다.대학 동창들인데, 절친들이다.태국에서 살지만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깐짜나부리를 가기로 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연초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이기에 내가 짰던 여행 코스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한 친구가 이미 태국의 이곳 저곳을 다녀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론은 깐짜나부리.​일정 짜고, 예산도 미리 짜고, 차량도 예약하고, 숙소도 예약했다.​8월 3일(토) 밤에 태국에 왔고, 8월 8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우선 4일(일)에는 방샌에 있었다. 원래는 커피숍에 가서 간단히 커피와 빵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친구들은 이미 일어나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았고, 대학교도 한 바퀴를 돌았단다. 10시에 맛사지 받고 잠시 방..

카테고리 없음 2024.10.24